안녕하세요?

정의당 대구시당 당원 장태수입니다.

 

대구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노동당을 거쳐 정의당의 당원으로 진보정당 활동을 이어오고,

또 3선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몸으로 깨달은 게 있습니다.

대중들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 그리고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지치지 않고 일관되게 해온 사람,

그 과정에서 몸으로 체득한 전문적 역량을 제대로 갖춘 사람을 신뢰하게 되고, 그 사람이 속한 정당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출마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모두 이런 자질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이현정 후보를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는 '녹색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현정 후보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진보정당의 어제, 오늘, 내일을 담고 있는 '녹색후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날 진보정당에는 녹색이 빠져 있었습니다.

모질게 이야기하자면, 지난 날 진보정당의 모습은 성장과 분배를 양면으로 가진 성장주의, 그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문명적 전환이 오늘날 진보정당의 고민이 되어야 합니다.

진보정당의 내일을 그에 대한 고민이 구체적으로 발현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진보정당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보다 적색으로, 보다 녹색으로'라는 슬로건은 바로 이런 성찰과 고민, 전망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중 유일한 녹색후보임을 자임하는 이현정 후보는

진보정당의 어제, 오늘, 내일의 반성과 고민, 전망을 담고 있는 후보입니다.

 

둘째, 이현정 후보는 '현장'에서 성장한 활동가이자, '실력'을 검증받은 전문가입니다.

이현정 후보는 국토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대한하천학회 이사로 활동하였고,

시민사회 4대강 조사위원, 4대강 다큐멘터리 <강, 원래>;더블 스피크를 연출하였습니다.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핵 폐기 운동은 물론이고, 부산 기장군 해수 담수화 반대투쟁 등 물 민영화 반대 싸움에 힘을 보태왔습니다.

부동산개발을 통한 탐욕을 부추기며 대한민국을 부동산공화국으로 만든 토건세력과 싸워 왔고,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한 노동권을 옹호해왔습니다.

현장에서 성장한 이현정 후보의 실력은 정의당 국토환경부 예비장관으로 선택되는 순간 이미 검증되었습니다.

정의당 예비내각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현정 후보는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 기량을 가진 주전선수입니다.

 

셋째, 이현정 후보는 '젊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지지할 가치가 있는 활동가입니다.

이번에 출마한 비례대표 후보자중 이현정 후보는 가장 젊은 후보자입니다.

또 여성후보입니다.

차세대 대표주자를 양성하고, 특히 여성 대중정치인을 육성해야 할 우리 정의당에서 이현정 후보는 우리가 투자할 만한 활동가입니다.

 

당의 정치전략 방향에 따라, 내세워야 할 주요한 사회적 가치에 따라, 조직해야 할 집단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정의당에 선택해야 할 비례대표 후보자는

문명적 성찰을 기반으로 하는 녹색사회로의 담대한 전환에 따라 녹색의 가치를 가장 잘 드러내고,

젊은 세대로 여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이현정 후보가 최적임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보다 적색으로, 보다 녹색으로' 정의당의 새로운 전환을 정의당 국토환경부 예비장관 이현정 후보와 함께 이끌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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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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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당원이시면서

삼성 반도체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다룬 <먼지없는 방>,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의 삶을 그린 <오후 네시의 생활력>의 작가인 김성희 만화가님이

지지 만화를 보내주셨습니다.

개발에 대한 철학을 가진 고양이는 김성희 만화가님과 강릉 숫긋해변 앞에 살고있는

알콩이 달콩이 중에 달콩이같네요. (아래사진 왼쪽이 달콩이)



마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만화가께서 이 걸 그리시느라고

더 고생하신 건 아닌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ㅠㅠ

달콩이가 말하고 있는 다른 방식의 개발(혹은 발전)

... 꼭 그런 새로운 그림을 그려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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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당 부위원장 김일웅입니다. 저는 강북구에서 활동하고 있구요. 얼마 전 서울에서 23번째로 창당대회를 마친 강북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20대 총선에 나설 우리 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11명의 훌륭한 후보들 가운데 한 분에게만 소중한 한 표를 드려야 하니 고민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얼마 전 어렵게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바로 이현정 후보입니다.

 

왜 이현정 후보 지지를 결정했는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중심으로 당원님들과도 나눠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한 번 읽어봐주세요^^

 

제가 사는 강북구는 이름만 보면 한강 북쪽을 대표하는 동네인 것 같지만 사실은 동북부에 치우친 외곽지역이고 북한산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어 전체 면적 23.6㎢ 중 공원녹지 지역이 전체 면적의 5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00인 이상 사업체는 강북구청 한 곳 뿐이고 300인 이상 사업체도 7곳 밖에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산업기반이 취약하며, 중소영세 제조업 및 도소매/숙박업 등 서비스업 사업체가 대부분입니. 또한 북한산 자락에 일부 부유층 주거지가 있지만 대부분 빌라와 소규모 단독주택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밀집 주거지역이구요. 한 마디로 가난한 동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맹목적인 지역발전 이데올로기, 무책임한 지역정치와 토건자본의 동맹 

 

서울에서 비교적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강북구에서 ‘지역발전’이라는 의제는 모든 의제를 압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선거 때마다 '고도제한'과 '케이블카' 두 가지 키워드가 단골로 등장합니다. 선거에 돌입하면 여,야 할 것없이, 구청장 후보부터 구의원 후보까지 모든 후보가 고도제한 완화를 주요한 공약으로 제시하는 것이 강북구에서 오랜 기간 반복된 풍경입니다. 또한 지난 2012년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사업에 대한 부결 결정으로 관련 논쟁이 일단락되었지만 케이블카 강북구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언제라도 다시금 등장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북구의회는 거의 매년,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 결의안을 채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고도제한 완화든 케이블카 설치든 정작 강북구 서민들의 삶에 큰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토건자본과 일부 이해를 가진 주민들의 배만 불려줄 따름이죠. 지역의 보수정치권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주장한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면서도 주장한다면 주민들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쁘고 2년마다 이사 걱정을 해야 하는 대부분의 서민들은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습니다. 특히나 생태 환경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문제는 당장의 관심 밖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진보정당의 대응도 주로 반대운동을 진행하는 것이나 선거 시기 정책공약을 제출하는 것 이상을 크게 넘어서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고도제한 완화가 불러올 대규모 재개발이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파괴할 것인지, 케이블카 설치가 국립공원의 훼손이라는 문제 이외에도 주변 상권에 어떠한 재앙으로 다가올 것인지를 밝히고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진보정치는 서민들의 주거권을 위협하고 생태적, 공공적 가치를 훼손할 토건개발 위주의 지역개발이 아닌 방식으로 서민들의 삶을 개선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충분히 가능함을 주민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과제는 강북구 혹은 지역 차원에서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론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이현정 후보를 지지합니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연유산을 훼손하는 보수정치와 토건자본의 동맹에 맞서 주민들과 함께 저항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거의 공공성 강화, 전월세 안정 방안 등 거주자 중심의 주택 정책과 지역 차원에서의 생태적 전환의 내용을 담은 장기적인 지역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기후변화 시대 소중한 자산인 북한산 국립공원을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교육과 자연체험의 장으로 보존하기 위한 노력 또한 병행되어야 할 것입다.

 

그래서 북한산과 서민들의 삶을 지켜낼 유일한 후보, 이현정 후보를 지지하고 당원님들께 자신있게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정의당에 꼭 필요한 국회의원, 젊은 녹색전문가 이현정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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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작(을) 예비후보 김종철 위원장님이 지지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김종철 위원장님의 얼굴을 처음 본 건, 2009년 보궐선거에서 조승수 전대표님의 당선 축하파티 사진을 통해서였습니다. 노회찬 전 대표님께서 빗자루로 기타를 치고 계셨고, 그 반대편에서 컴퓨터 키보드를 아코디언처럼 들고 단자를 입에 물고 진짜 연주를 하는 것 같은 표정을 한껏 지으시던 모습이었습니다. 아니, 당 대변인이라는 분이 뭐 이렇게 재밌으시지 싶었습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시는 분이었기에 정말 그런줄로만 알았습니다. 그 뒤에 수많은 좌절과 고뇌가 있었다는 건 한참이 지나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례후보로 출마하여 지역 후보님들을 찾아다니며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고민은 지역과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저는 갈라치고, 고립시켜 싸움에 지치게 만드는 방식에 맞서서 지역을 근거지로 오랜시간 싸움을 하는 사람들을 엮어내고, 이 지역의 문제가 몇백킬로미터 떨어진 저 지역의 문제와 근본적으로 같은 문제라는 것을 알리고, 그래서, 외롭지 않고 고립되지 않도록, 더 큰 연대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 중앙당이나 비례대표가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철 위원장님께도 그렇게 힘을 보태는 비례의원이 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본인의 당선으로, 제가 처음 뵈었던 그날의 모습처럼 ‘광란의 밤’을 맞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만간 다시 동작으로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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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에 출마한 김종철입니다. 이 글은 이현정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글입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민노당 권영길 대표의 비서로 진보정당 생활을 시작한 지 이제 18년째가 되었습니다. 명색이 대표 비서인데 운전면허도 없어 대표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서 꾸벅꾸벅 졸았던 게 엊그제인데, 어쩌다보니 구청장, 서울시장 후보, 총선만 해도 벌써 네 번째 출전이군요.

 

그간의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당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튼튼한 청년 당원들과 활동가들이 있어야 하고 당은 이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맨바닥에서 실무자와 정치인의 역할을 함께 요구받았던 1.5세대(?)인 저와 같은 활동가들은 그런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저는 동료들에 비하면 많은 기회를 가진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다음 세대 청년활동가들은 저희 세대가 겪었던 어려움을 겪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최근 당 게시판 등에 논의되고 있는 ‘지역은 험지, 비례는 비단길’과 같은 프레임이 부각되는 것은 온당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당은 청년 활동가들에게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활동가는 자신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천의 긴장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국토교통위에 가고 싶다”

 

현재 비례대표로 출마한 모든 분들이 다 훌륭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현정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는 개인적으로 제가 이전에 몸담았던 진보신당에서부터의 활동을 보아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국회에서 담당하려고 하는 의제의 크기가 이 시대에 매우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현정이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하기 전, 국회에 가면 어떤 상임위에 가고 싶은가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녹색정치를 해온 그의 경력으로 볼 때 당연히 ‘환경노동위원회’를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는 ‘국토교통위원회에 가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녹색의제는 단순히 자연보호의 의제, 환경의제를 넘어서 국민이 발딛고 살아가는 토지의 문제를 포함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가 토지이용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여 제안을 하는 것을 보고 현재 정의당이 담당해야 할 중요의제, 즉 녹색의제와 국토의제, 주거의제 등에서 정의당을 대표할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보아온 이현정은 녹색정치에서 이론가이기도 했으며 활동가, 더 나아가 정치가이기도 했습니다. 당내 녹색정치기획단에서 정치와 조정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통합을 통해 더 넓어진 정의당의 색깔을 다양하게 하겠다며 ‘녹색정의’를 전면에 내세워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지지는 선배 세대로서 청년활동가인 그에게 보내는 신뢰이기도 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저의 오래된 신념이 ‘녹색’과 어우러져 가야한다는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동지에 대한 연대이기도 하고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그의 정책 역량이 당을 위해 오롯이 쓰일 거라는 확신이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당의 후보들은 늘 춥습니다. 대부분 원외 정치인인 지역후보들은 4월에 시작하는 총선에 한겨울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언 손을 부비며 한사람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뛰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먼 나라에서 버니 샌더스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우리당에 수많은 버니 샌더스가 있습니다. 지금 출마한 모든 비례후보가 국회에 가야할 소중한 재원임은 공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위와 같은 이유로 이현정 후보가 그중 한 명이라고 믿습니다.

 

이현정 후보가 가져 올 ‘녹색의 봄’을 함께 만들어 주고 저도 동작에서 따뜻한 4월, 승리의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언 손을 녹여가며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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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파주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셨던 노현기 집행위원장님이 임진강에만 전념하시겠다고 선언을 하셨을 때, 참 그 분 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노현기 집행위원장님을 처음 만난 건, 3년 전 임진강 준설사업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에 초대되었을 때 였습니다. 임진강 하구의 아름다운 습지와 생태계, 그 안에 살고 있는 까탈스런 성격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수원청개구리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꽤 시간이 지난 후에, 과거의 진보정당에서의 녹색정치의 역사를 정리해 나가다가 그 이름을 다시 보았습니다. 2005년 민주노동당 내의 황우석 박사에 대한 논란의 중심 서 계시던 분이 동일인물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 역시 녹색과 적색이 만나야 한다는 고민을 오랫동안 해 왔지만, 노동운동을 삶의 중심에 두셨던 분이 훌쩍 파주로 근거지를 옮기시고 환경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뭘까, 혹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닐까,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후 활동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노현기 위원장님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신념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분이시라는 걸, 지금까지의 삶과 최근의 결정도 늘 그런 용기있는 선택이었다는 걸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노현기 위원장님처럼 과거 진보정당의 역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셨던 환경활동가들이 지금은 당 밖에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주저없이 지지할 수 있는 정의당, 함께할 수 있는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지지 감사합니다. ^^

 

 

어느 날 우연찮게 정의당이 쉐도우 내각을 구성했다는 기사를 보고, ‘국토환경분야는 누구를 임명했을까?’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뜻밖에 ‘임진강판 4대강 사업’이라 불리는 <임진강 거곡?마정지구 준설사업>에 맞선 임진강지키기 파주시민대책위원회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정 박사를 선임했다는 기사를 봤다.

 

코앞에 닥친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당 후보라면 누구든 1당 인사들과 비교하면 기분 나쁘고, 2번, 3번 당 후보들과 견줘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실력과 용기를 갖췄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동안 당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비인기 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를 굳건히 지키는 심상정 대표가 노동현안뿐만 아니라 임진강 준설사업, 4대강, 설악산케이블카, 강원도골프장 등 환경생태 현안에도 중요한, 때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답답할 때가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연관된 경제성장과 생태환경에 있어 정의당이 기존의 상투성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아쉬움. 앞으로 우리경제는 더 좋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당분간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통일(統一) 아닌 통일(通一)’을 꿈꾸기도 어려워 보인다.이런 시대에 역설적으로 생태와 평화가 공존하는 한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저성장 혹은 마이너스 성장 시대에 고르게 가난한 평등사회를 꿈꾸는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을까? 지금 시기야말로 원내의석을 갖고 있는 유일한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녹색과 적색의 교집합을 정책으로 현실화 시킬 수 있는 호기라고 생각한다. 그걸 설계할 수 있는 한국사회 몇 명 안되는 전문가 이현정 박사를 추천한다. ‘남의 당’ 후보경선에 지지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약력>

전) 민주노동당 환경위원회 부 위원회

전) 파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현) 임진강지키기 파주시민대책위 집행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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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말, 한국의 진보운동계를 강타한 일대사건이 있었습니다.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이하 ‘100인위’)’가 16건의 운동사회 성폭력 사례와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하며 운동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운동사회는 진통을 겪었지만, 이 사건 이후 진보 운동판의 ‘여성’과 성폭력에 대한 입장은 급격히 변화했고 많은 변화를 낳았습니다.그 ‘100인위’ 운동의 중심에 엄혜진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당시에는 직접 아는 사이도 아니었고 ’페미니즘’의 이론에 대해 잘 몰랐지만제가 느꼈던 모호한 답답함, 혹은 뭔지 모를 억울함을 설명해 줄 새로운 언어를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엄혜진 교수님께 제가 감히 “여성부문을 넘어 젠더가 곧 정치임을 보려줄 여성정치인”이라는 칭호를 들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 하나는 저는 지금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든든한 정의당과 당원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그렇게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정의구현 정책단에서도 엄혜진 교수님다운 활약 기대합니다. ^^




정치적 발언을 즐기는 전문가는 많습니다.

그러나 전문 의제를 정의롭게 정치화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습니다. 양심과 책임감을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만금으로, 북한산으로, 4대강으로, 발로 뛰어다니며 구체적 현실을 실력있게 해석하고, 정치의 장으로 가져오는 실천적 기획력은 이현정 예비 후보의 가장 빛나는 역량일 것입니다. 


권력 의지를 가진 여성정치인들도 꽤 많아졌습니다.

여성할당제의 성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더 나아가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여성이라는 성별로 개인의 권력의지를 보수정치의 문법에 따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집합적 대표성을 정치 의지로 상승시켜 진보의 진정성을 보여줄 여성정치인이 필요합니다. 패기와 경청의 힘이 조화로운 이현정 예비 후보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공감과 감수성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녹색정치, 

여성부문을 넘어 젠더가 곧 정치임을 보려줄 여성정치인, 정의당의 승부처입니다. 이현정 예비 후보가 그 도전의 선두에 서기를 바랍니다.


<약력>

정의당 정의구현정책자문단

서울대학교 여성학협동과정 박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

<논문>

- 신자유주이시대 한국의 자기계발 담론에 나타난 여성주체성과 젠더 관계(2014)

- 운동사회 성폭력 의제와의 의의와 쟁점(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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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록서재>의 저자 장석준 당원님께서 지지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환경운동, 녹색운동의 흐름에도 다양한 방향성이 있습니다. 진보정당 역사에서 녹색과 적색의 만남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오래 된 얘기입니다. 2008년 당시 조승수 전 의원님이 계셨던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은 ‘보다 적색으로, 보다 녹색으로’라는 슬로건을 내 걸기도 했습니다. ‘적색’이 세대 내에서 계급간의 분배 문제를 다룬다면, ‘녹색’은 세대간의 분배 문제, 그리고 지역간의 형평성을 위한 대안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더 옳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두 가치가 함께 충족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밝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가치를 정의당 내에서, 또, 정의당을 대표해서 펼치려고 합니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오랫동안 이야기 해 오신 분이 장석준 당원님이셨고,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엮어서 소개하는 책이 <적록서재>입니다. 이 추천글을 읽으니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네요. ^^ 이 지지와 기대를 잊지 않고, 적색과 녹색의 ‘만남’을 넘어서 화학적 결합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 길에서 함께 해 주세요. ^^





‘녹색’을 대변하는 정의당 국회의원을 꼭 보고 싶습니다 


장석준 (서울 구로 당원)


비례대표 후보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시끌벅적한 당의 모습이 보기 좋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말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는 지역구 출마 후보들의 어려움에 견줘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따져 보면, 비례대표든 지역구든 우리 당 후보들 중 진보정당 국회의원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분이, 꼭 필요하지 않은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쉬움의 목소리는 다만, 개선은커녕 개악된 선거제도라는 장벽 앞에서 토하는 울분과 탄식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당은 여전히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중요히 여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게 후보들의 운명만이 아니라 당의 운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냉정히 돌아보면, 비례대표로 당선된 몇 안 되는 진보정당 의원들의 활약상이 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보정당운동이 이어나가며 발전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얼마간은 계속 그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4년간 우리 당의 발전 원동력을 만들어줄 분들이 우리의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자면 무엇을 상징하고 어떤 일을 할 분들이 필요할까요? 물론 진보정당이니만큼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원내에서 자본에 맞선 선봉장이 될 분이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한데 그만큼 중요한 또 다른 과제가 ‘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최근 몇 년간 경험이 말해줍니다. 한나라당(지금의 새누리당)이 정권 잡고 제일 먼저 밀어붙인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4대강 사업이었습니다. 지금 그 처참한 결과가 4대강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들어서서는 무엇보다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안전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정권은 시한이 다 된 핵발전소를 무리하게 재가동하면서까지 핵발전의 미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기어이 세월호로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국회에서 우리 당은 무엇보다 이 사안들을 놓고 새누리당 정권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4대강 사업의 처참한 결과들을 폭로하고 심판에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 힘으로 핵발전소를 철폐시킬 때까지 싸움의 맨 앞에서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일을 책임질 우리 당의 ‘녹색’ 국회의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녹색’은 뼈아픈 과거나 답답한 현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쇳말 중 하나입니다. 과거 고도성장 시대의 주력 산업들이 하나같이 다 녹슬고 무너지는 상황입니다. 산업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이러한 전환의 가장 밑바탕이 되는 게 재생에너지 산업입니다. 그런데 새누리당 정부는 핵발전의 망령에 사로잡혀 이 전환을 오히려 억누르고 있습니다. 이 장벽을 풀어야만 아마도 우리 사회는 에너지 분야를 출발로 다른 모든 영역에서 미래 산업을 향한 전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할 우리 당 국회의원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저는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현정 당원이 바로 그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이현정 후보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의 그림자 내각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이미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진보정당의 녹색운동에 투신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해 이 나라의 미래를 망가뜨리는 일에 나설 때부터 그곳에 이현정 후보가 있었습니다. 이후 줄곧 진보정당의 녹색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 현장에 이현정 후보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녹색에 관심 있는 당원들의 힘을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래서 항상 당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함께 할 일을 찾는 쉽지 않은 일에서부터 출발할 줄 압니다. 


그래서 감히 추천합니다. 이현정 부호를 반드시 우리 당의 ‘녹색’ 국회의원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바로 우리 옆에서, 현장과 전장에서 함께 하는 가장 친근하고 믿음 가는 국회의원 ‘동지’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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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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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새만금 현장, 북한산 관통도로 현장 등을 다니며,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안타까워만 하다 실제로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갔습니다.졸업을 하고 입장이 조금은 바뀌어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활동가들을 처음 만났을 때, 한편으로 오해와 경계의 시선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여성 전문가였기때문에 '현장에 대해 뭘 알겠어'라는 시선도 느껴졌고, '영웅심리'나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고 싶어 온 거 아닌가 의구심도 받았습니다.한참 후에야 들은 얘기지만, 정규석 실장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오해를 얘기하기까지 여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는 과정이 있었고, 신뢰는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몸으로 부딪히며 쌓아가는 거구나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규석 실장님은 최근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반대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다 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의 '국립공원'이 사적 이익에 의해 난도질당하게 놔둘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전문가 이현정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의당 예비내각 국토환경부 장관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하겠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활동가가 이런 지지의 글을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압니다.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함께하겠습니다.



녹색의 기치를 가장 정의당스럽게 지켜내온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이현정’을 지지합니다.


녹색연합 정규석 정책실장


현장과 함께 해온 이현정

매번 현장에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함께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항상 현장에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돌던 그렇지 않던 간에 땅과 강을 향한 그이의 눈빛은 똑같았습니다. 참혹한 4대강사업의 현장에서, 농민들의 눈물이 흐르는 임진강에서, 그리고 그 누구도 관심 없어하는 이름 없는 작은 개울에서도 ‘이현정’은 한결같았습니다. 이것 하나는 제가 보증합니다. 환경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제가 수년 동안 보아온 ‘이현정’의 모습입니다. 

 

적색과 녹색이 함께하는 진보정당

그랬던 그가 정의당의 비례대표후보로 나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의아했습니다. 세간에 좀 알려진 일이다 싶으면 수많은 정치인들과 그리고 전문가라는 이름의 또 다른 정치인들이 물밀 듯이 쓸고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네들의 뒷모습을 보며 어질러진 상을 치우고 매번 설거지하듯 뒷정리를 같이하던 사람이 ‘이현정’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결심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한참을 마셨습니다. 곡주를 앞에 두고 조금은 흔들리기까지 했으니 제법 마신 셈입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이현정’이 왜 녹색당이 아닌 여기 이 진보정당의 뿌리에서부터 당적을 가지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이현정’이 왜 오늘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는지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적색과 녹색이 함께 있는 진보정당에 대한 ‘이현정’의 강한 갈구와 자부심을 저는 그때 봤습니다. 

 

녹색의 가치를 가장 정의당스럽게 지켜온 이현정을 지지합니다.

지금 저는 환경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환경활동가로서 ‘이현정’을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지지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고민을 공유하는 이 시대의 같은 젊은이로서 정치인 ‘이현정’을 믿고 지지합니다. 

적색과 함께하는 녹색, 녹색과 같이 가는 적색이 진보정당에겐 필요조건입니다. 녹색이 없는 적색은 미래세대에게 결코 축복일 수 없습니다. 또 적색이 없는 녹색은 오늘 우리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습니다. 해서 정의당엔 ‘이현정’이 필요합니다. 지금껏 녹색의 기치를 가장 정의당스럽게 지키고 들로 걸어온 ‘이현정’이 정의당 국회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녹색연합 정규석 정책실장 약력>

- 환경정의 활동가

- 녹색연합 활동가

-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 녹색연합 정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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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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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은 아니셨지만 같은 대학원의 은사님이셨고, 졸업 이후에도 4대강 곳곳에서 함께 만나뵌 김정욱 교수님께서 제 지지의 글을 써 주셨습니다.


지도교수님께는 학문적인 자세에 대해서 배웠다면, 주저없이 나서 행동하는 지식인 김정욱 교수님으로부터는 삶의 자세에 대해 많은 부분을 배웠습니다. 대학원에 막 진학했을 때 새만금 수질에 관련된 증언을 법정에서 하시며 새만금 수질은 썩을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강하게 하셨고 저는 그 자리에 방청을 갔었습니다.


올해 4월이 되면 새만금 방조제 완공 10년이 됩니다.10년이 지난 지금 교수님의 말씀은 현실이 되었고, 지금 상황에서는 달리 대안이 없기때문에 해수유통을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 그럴 리 없다고 반박했던 사람들 중 누구도 책임지고 있지 않습니다. 건설업자들만 배가 불렀고 어민들은 삶터를 잃었습니다.그런 일이 다시 반복되면 안됩니다.


교수님의 지지의 마음을 받아 저 이현정이 그렇게 만들겠습니다.어려운 글 써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현정 후보 지지글

난도질당하는 국토 꼼꼼히 지킬 사람, 이 현 정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러다가 나라가 주저앉지 않을까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국민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온통 거짓과 속임수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을 보면 화가 끓어오르고, 기분나는대로 아무 말이나 내뱉으면서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보면 몸이 오싹해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라의 앞날을 두고두고 어둡게 만들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환경문제입니다.

이것이 다 불의한 사람들이 불의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고 불의하게 나라를 주무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이 불의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 나라의 앞날을 두고두고 어둡게 만들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환경문제입입니다. 4대강 사업에서 나타났듯이 천문학적인 국고를 빼돌려 자기들 끼리 돈잔치를 벌이고 국토를 결딴냈는데, 더 큰 후속사업을 계속 만들어가면서 온 국토를 투기의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예리한 전문지식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북한의 핵무기는 걱정하면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막상 그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핵발전소를 계속 짓기만 하고 그 뒤처리 준비는 하나도 안하고 있는 것이 또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와 맞설 때에는 정의감과 용기가 물론 있어야 합니다만 그러나 그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저들은 돈으로 구름떼 같이 많은 전문가들을 모아 이론적으로 그럴듯하게 포장을 해놓기 때문에 예리한 전문지식으로 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현정 박사는 예리한 분석으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정확한 진단과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현정 박사는 4대강을 비롯하여 국토의 곳곳을 누비면서 현장을 보았고 예리한 분석으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정확한 진단과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전문가가 꼭 국민의 대표가 되어 불의를 꼭 집어 잡아내고 정의를 세워 국민의 생명을 돌보고 국토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나라를 바로 살리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김정욱 명예교수 주요 약력]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

시민사회 4대강 조사위원회 대표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  

대한하천학회 회장

에너지 나눔과 평화 이사장

아시아 태평양 환경회의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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