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 새만금 현장, 북한산 관통도로 현장 등을 다니며,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안타까워만 하다 실제로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갔습니다.졸업을 하고 입장이 조금은 바뀌어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활동가들을 처음 만났을 때, 한편으로 오해와 경계의 시선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여성 전문가였기때문에 '현장에 대해 뭘 알겠어'라는 시선도 느껴졌고, '영웅심리'나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고 싶어 온 거 아닌가 의구심도 받았습니다.한참 후에야 들은 얘기지만, 정규석 실장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오해를 얘기하기까지 여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는 과정이 있었고, 신뢰는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몸으로 부딪히며 쌓아가는 거구나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규석 실장님은 최근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반대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다 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의 '국립공원'이 사적 이익에 의해 난도질당하게 놔둘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전문가 이현정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의당 예비내각 국토환경부 장관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하겠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활동가가 이런 지지의 글을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압니다.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함께하겠습니다.
녹색의 기치를 가장 정의당스럽게 지켜내온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이현정’을 지지합니다.
녹색연합 정규석 정책실장
현장과 함께 해온 이현정
매번 현장에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함께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항상 현장에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돌던 그렇지 않던 간에 땅과 강을 향한 그이의 눈빛은 똑같았습니다. 참혹한 4대강사업의 현장에서, 농민들의 눈물이 흐르는 임진강에서, 그리고 그 누구도 관심 없어하는 이름 없는 작은 개울에서도 ‘이현정’은 한결같았습니다. 이것 하나는 제가 보증합니다. 환경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제가 수년 동안 보아온 ‘이현정’의 모습입니다.
적색과 녹색이 함께하는 진보정당
그랬던 그가 정의당의 비례대표후보로 나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의아했습니다. 세간에 좀 알려진 일이다 싶으면 수많은 정치인들과 그리고 전문가라는 이름의 또 다른 정치인들이 물밀 듯이 쓸고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네들의 뒷모습을 보며 어질러진 상을 치우고 매번 설거지하듯 뒷정리를 같이하던 사람이 ‘이현정’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결심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한참을 마셨습니다. 곡주를 앞에 두고 조금은 흔들리기까지 했으니 제법 마신 셈입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이현정’이 왜 녹색당이 아닌 여기 이 진보정당의 뿌리에서부터 당적을 가지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이현정’이 왜 오늘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는지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적색과 녹색이 함께 있는 진보정당에 대한 ‘이현정’의 강한 갈구와 자부심을 저는 그때 봤습니다.
녹색의 가치를 가장 정의당스럽게 지켜온 이현정을 지지합니다.
지금 저는 환경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환경활동가로서 ‘이현정’을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지지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고민을 공유하는 이 시대의 같은 젊은이로서 정치인 ‘이현정’을 믿고 지지합니다.
적색과 함께하는 녹색, 녹색과 같이 가는 적색이 진보정당에겐 필요조건입니다. 녹색이 없는 적색은 미래세대에게 결코 축복일 수 없습니다. 또 적색이 없는 녹색은 오늘 우리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습니다. 해서 정의당엔 ‘이현정’이 필요합니다. 지금껏 녹색의 기치를 가장 정의당스럽게 지키고 들로 걸어온 ‘이현정’이 정의당 국회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녹색연합 정규석 정책실장 약력>
- 환경정의 활동가
- 녹색연합 활동가
-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 녹색연합 정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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